경제·금융

[전문가 추천주] 포항제철, 한국포리올 등

국제철강가격의 회복으로 수출가격이 상승한데다 내수회복까지 가세하면서 영업환경이 급속히 개선되는 추세다. 반면, 원재료가격 인하와 비용절감 효과로 상반기 순이익은 6,839억원을 기록했다.부채비율도 98%대로 양호한데다 유보율도 882%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고있다. 지난 7월에 해외 DR을 발행한데 이어 12월초에 산업은행이 보유지분 12.84%를 매각할 계획이다. 민영화이후 우수한 내재가치를 배경으로 경영의 효율성 제고와 지분경쟁 가능성 등으로 비교적 상승여력이 높아 보인다. /이필호 신흥증권 투자전략팀 과장 한국포리올(25000) 자동차, 가전, 세제산업을 전방산업으로 하는 PPG, ETA, EOA 등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전방산업의 급격한 생산증대에 따라 동사의 매출물량은 9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다. 한편 주력제품인 PPG와 ETA 시장에서 60~7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안정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금융수입이 금융비용을 웃돌고 있다. 앞으로 대규모 설비증설 계획이 없어 순금융수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99년 예상이익 대비 PER와 EV/EBITDA가 7.3배와 3.6배인 점을 감안할때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 /황형석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 종합기술금융(3021) 국내 최대의 벤처캐피탈 회사로 코스닥시장의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크다.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코스닥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업종 특성상 수익성이 높지만 이에따른 위험도 크다. 자산건전성이 우량하지 못하고 수익증권에 포함된 대우채권이 428억원에 달하는게 단점이다. 그러나 올해 발생한 투자이익(평가익 포함)이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기적립한 대손충당금과 추가적인 대우손실을 감안해도 올해 100억원의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주가급등으로 단기조정이 예상되나 장기적 관점에서 코스닥시장의 전망이 밝고 타 벤처캐피탈 회사에 비해 저평가돼 있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 /구경회 동원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금강개발(05440) 민간소비지출이 상반기 7.6%, 3분기 10.3%로 증가하는 등 빠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올해 매출은 15.6% 증가한 1조4,300억원으로 IMF 이전 매출수준으로 초과할 전망이다. 경상이익은 영업이익 확대와 금융비용감소로 693% 증가하는 등 실적이 대폭 호전될 전망이다. 증자를 통해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으로 금융비용 축소와 대형점 매출증가로 수익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이다. 올해와 내년 예상 EPS가 각각 2,045원, 2,334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PER가 각각 6.7배, 5.9배로 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고 주가도 장기간 옆걸음질 치고 있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 /이창호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과장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