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게임빌 1분기도 최대실적 예상


게임빌이 지난해 4ㆍ4분기에 이어 올 1ㆍ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게임빌은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2.68%(2,800원) 오른 10만7,4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올 1ㆍ4분기 역시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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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출시한 46개 신규게임 중 15종이 지난 연말에 출시됐고, 2013프로야구, 제노니아5 등 시리즈 게임이 예상대로 흥행에 성공했다”며 “3ㆍ4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했던 소셜네트워크 게임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23억원 7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3ㆍ4분기보다 각각 34.7%, 29.0% 증가한 수치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실적 모멘텀은 올 1ㆍ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0일 제노니아5의 iOS(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에 최적화된 모바일 운영체제) 버전이 출시되면서 관련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카카오톡 게임, NHN의 라인 게임 등 신작 게임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게임빌의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9%, 38.8% 늘어난 243억원, 8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쟁점이 된 모바일 게임 셧다운제 도입에 대해서는 “시행이 된다 해도 게임빌의 주요 사용자 중 16세 미만 비중은 5%도 채 안되기 때문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게임 규제 이슈로 인한 최근의 주가 조정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노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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