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부터 발생…악성코드 확산 범위 큰 것으로 예상
안랩은 24일 오후 4시부터 국내 16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디도스(DDosㆍ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안랩에 따르면 공격대상은 다음과 네이트, MSN, 티스토리, 넥슨, 한게임, 넷마블, CBS, 안랩 등 13개 기업의 16개 웹 사이트다. 현재 디도스 유발 악성코드에 감염이 확인된 PC 대수만 1만대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은 이번에 발생한 디도스 공격이 지난 7월에 발견된 악성코드와 최근 발견된 변종 악성코드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7월 당시 PC사용자가 백신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업데이트 하지 않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PC가 감염돼 공격에 이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안랩은 현재 ASEC(시큐리티대응센터)과 CERT(컴퓨터침해사고대응센터)를 비롯해 전사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변종 악성코드를 긴급히 V3 엔진에 반영해 해당 악성코드를 모두 진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