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산업혁신운동 성과보고대회] 새한진공열처리, 스마트공장 도입… 전력량 30% 절감

■ 우수사례



새한진공열처리는 '스마트 공장'으로 변신한 성공사례로 꼽힌다. 매출액 40억원의 중소기업임에도 연간 전기세만 3억원에 달하는 등 전력 누수가 심했다. 또 생산공정 관리가 재래식으로 이뤄지다 보니 365일 24시간 직원이 공장에서 대기해야 했기 때문에 직원들의 불만이 컸다. 경영진은 고육지책으로 불만이 적은 외국인 노동자들로 인력을 구성했으나 의사소통이나 작업 효율성 면에서 내국인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산업혁신운동의 스마트 공장 보급 확대 프로그램을 신청, 진행하게 됐다. 스마트 공장 도입을 통해 주문·생산·납품 등의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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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스마트 공장 도입으로 고객들로부터 주문을 받는 시점부터 기존과는 달라졌다. 과거에는 수기로 주문을 받고 작업지시서도 종이서류로 작성했다. 그러나 이제는 영업사원이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주문을 받고 납기 약속도 정하게 되면서 고객들의 협력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

이렇게 받은 주문은 자동으로 제작 스케줄 관리에 들어간다. 작업 스케줄을 최적화함으로써 인력 및 전력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주문에 따라 전력 사용량을 예측하고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통제가 가능해지면서 30% 이상 전력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생산과정에 대한 이력관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주문에 대한 이행률 점검이 가능해졌으며 문제 발생과 위험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불량 감지가 어려웠던 과거에는 고객사로부터 억울하게 클레임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스마트 공장 도입 이후 실시간 검사 능력을 높여 고객 클레임을 제로 수준까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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