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서울시, 대변인·정책보좌관 신설

서울시가 정책보좌관제와 대변인제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한다.서울시는 20일 민선 3기의 정책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5개 분야의 정책보좌관제 도입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이명박 시장의 주요 시책인 청계천 복원, 대중교통개선, 지역균형발전, 여성복지 등 5개 분야에서 시장의 '자문 및 아이디어 뱅크'역할을 하게 될 정책보좌관제가 선보인다. 시는 정책보좌관은 행정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1급을 하되 현재 운영중인 환경관리실, 교통관리실, 여성정책관, 건설안전관리본부장 정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또 대변인제를 도입해 현재 언론보도와 홍보를 함께 담당하고 있는 공보관제를 홍보기획관과 대변인제로 개편한다. 또 시는 시정에 경영마인드 도입을 위해 기획예산실을 정책기획관과 경영기획관으로 나누고 행정관리국의 경우도 재무분야를 떼어내 재무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업무가 중복되는 중소기업ㆍ재산관리등 6개과를 폐지ㆍ통합하고 시 산하 기관가운데 농업기술센터를 없애 3개 본부, 28개 기관으로 재편한다. 시는 앞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행정기구설치조례개정 조례안'을 이달 말 임시회에 상정하고 정책보좌관 신설 등의 문제는 행정자치부와의 승인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초 대규모 인사와 함께 단행할 계획이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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