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케이블TV 업계의 낮은 수입구조가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이날 러시아 및 유럽 순방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케이블TV 업계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가입자당 월평균 수입이 6달러(5,900원) 수준”이라며 “이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노 장관은 “이 같은 구조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으며, 수많은 채널이 생겼는데도 콘텐츠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