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프로락탐 시설교체 270억 투자

◎생산설비증설도… 연 매출 16억증대 기대한국카프로락탐이 시설교체 등을 위해 약 2백7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10일 한국카프로락탐은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노후화한 아황산가스 및 발연황산 시설 증설과 질황안비료 생산, 수전시설 증설 등을 위해 2백7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카프로락탐은 그동안 보수해서 쓰고있던 아황산가스, 발연황산시설을 대체하기위해 울산광역시 남구 부곡동 402­1번지내에 내년 5월까지 총 1백8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33만톤의 아황산가스·발연황산을 생산할수 있게 된다. 이 회사는 또 카프로락탐 제조과정의 부산물인 유초안용액을 이용, 질황안비료를 생산하기위해 내년말까지 4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회사관계자는 『그동안 타업체에게 인도했던 유초산용액을 직접 비료로 제품화할 방침』이라며 『이부문에서 연간 약 16억원의 매출증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카프락탐은 이외에 카프로락탐 생산확대를 겨냥한 전력확보차원에서 수전시설 증설에 4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투자는 생산기반 확충차원』이라며 『투자에 필요한 자금은 내부에서 조달가능해 회사채발행이나 유상증자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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