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연장구간 3개역 추가건설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건설교통부는 오리에서 수원을 잇는 분당선 연장 구간에 3개 역을 추가 건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추가로 설치되는 역은 죽전과 신갈 사이, 신갈과 기흥 사이 구간 및 기흥과 영덕 사이 등 3곳이다. 건교부는 지난 96년 사업기본설계 수립 당시보다 죽전ㆍ수지ㆍ동백ㆍ흥덕 등 용인시 지역의 대단위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단지가 개발돼 입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전문 용역기관의 이용수요 검증 결과 3개 역 이용객이 1일 평균 5만3,0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기획예산처ㆍ용인시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3개 역 추가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 2,360억원 가운데 767억원은 국가가, 1,593억원은 용인시가 분담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추가되는 역사는 분당선 연장 구간이 개통되는 오는 2008년 말 동시 개통될 예정이다. 추가 역사 개통과 함께 현재 임시역으로 사용 중인 보정역 부지는 전동차량 검수, 유치선과 주박기지로 전환돼 폐지된다.
입력시간 : 2006/05/24 17: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