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T "4G 서비스는 우리가 먼저"'

2011년부터 전국망 조기 구축…"2009년 저대역 주파수 확보" <br>정일재 사장 기자간담


LGT "4G 서비스는 우리가 먼저"' 2011년부터 전국망 조기 구축…"2009년 저대역 주파수 확보" 정일재 사장 기자간담 이규진 기자 sky@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텔레콤이 내년 저대역의 주파수를 확보해 2011년부터 4세대(G) 이동통신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하기로 했다. 정일재(사진) LG텔레콤 사장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1년부터 2년간 4G 전국망을 구축해 2013년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4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고 말했다. 그는 또 “3G는 늦었지만 4G 서비스는 앞서나가겠다”며 “LG텔레콤이 4G 투자와 서비스에 적극 나서게 되면 휴대폰과 네트워크 장비ㆍ부품, 콘텐츠업계 등에 전후방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파수와 관련, 정 사장은 “증가하는 주파수 수요와 소비자 편익 확대를 위해 효율성이 좋은 저대역 주파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800㎒대역 저주파수를 갖고 있는 SK텔레콤과의 형평성과 투자활성화를 고려한다면 주파수 경매보다는 대가할당 방식이 바람직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현재 1.8GHz 대역의 주파수(20MHz, 양방향 기준)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정부가 재배분 예정인 주파수 가운데 800MHz, 900MHz 등 저대역의 주파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텔레콤은 회사 내에 별도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진행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정부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적합한 전략을 세울 방침이다. LG텔레콤은 또 4G 조기 구축과 서비스를 위해 기지국ㆍ중계기 등 통신장비를 3G와 4G 서비스가 모두 가능한 듀얼모드 방식으로 선택, 내년부터 설비투자에 적용하기로 했다. 4G 통신기술은 정책방향, 가격 등을 고려해 추후에 와이브로와 LTE(롱텀에볼루션) 중 택일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 사장은 “네트워크 장비의 가격, 휴대전화 공급의 원활성, 소비자 편익 등 3가지 관점과 정책방향, 기술동향을 고려해 투자 마스터플랜을 짜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LG텔레콤은 모바일 인터넷서비스인 오즈(OZ)의 확산을 위해 내년중 속도, 모바일 강점을 살린 위치기반 검색 서비스를 선보이는 동시에 2.8인치 이상 대화면 휴대전화 비중을 신규모델의 60%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아이폰을 능가하는 품질의 오즈옴니아 등 다양한 휴대전화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는 4G 이전에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의 우위를 점해 4G 경쟁에서 앞서가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한편 LG텔레콤은 지난달말 현재 순증 가입자 38만명, 누적 가입자 818만명을 기록하고 매출액이 작년대비 6% 증가하는 등 올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했다. 이에대해 정 사장은 “성장과 수익을 위한 균형적인 전략, 지속적인 네트워크 투자 확대, 요금리더십의 유지, 그리고 개방형 데이터서비스인 OZ 출시와 같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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