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4대 증권사] 간접투자상품 판매실적 순위변동 조짐

현대증권, 삼성증권, 대우증권, LG증권 등 재벌계열 4대 증권사가 주식형 수익증권 및 뮤추얼펀드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판매실적 순위에 변동조짐이 나타나고 있다.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4대 증권사의 간접투자상품 누적 판매고는 94조5,181억원으로 지난 3월 31일 결산때의 86조6,225억원에 비해 9.11% 증가했다. 이중 현대증권은 채권형 26조5,850억원, 주식형 3조1,297억원을 합쳐 누적판매고 29조7,147억원으로 판매실적 1위를 고수했다. 그러나 현대증권은 지난 결산때의 27조2,158억원에 비해 9.18%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삼성증권은 채권형 26조1,848억원, 주식형 5,838억원, 뮤추얼펀드 1조1,011억원 등 누적판매고가 27조8,697억원으로 결산때의 24조5,956억원에 비해 13.31%나 늘었다. 삼성증권은 특히 이 기간중 신규 판매 증가액이 3조2,741억원으로 현대증권의 2조4,989억원을 앞지르며 현대증권과의 격차를 상당부분 줄였다. 4대 증권사중 간접투자상품 판매실적의 순위바뀜이 가시화된 곳은 LG증권과 대우증권이다. 대우증권은 지난 13일 현재 채권형 17조,718억원, 주식형 8,957억원, 그리고 뮤추얼펀드 4,405억원 등 총 판매고가 18조4,080억원으로 지난 결산때의 18조4,291억원에 비해 오히려 211억원이 줄었다. 반면 LG증권은 채권형 17조6,523억원, 주식형 7,055억원, 뮤추얼펀드 1,679억원 등 총 판매고가 18조5,257억원에 달해 대우증권을 제치며 3위로 도약했다. 이와관련, LG증권의 지난 결산때 누적판매고는 16조3,820억원으로 대우증권에 비해 2조원 이상 뒤졌었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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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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