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레스 봉강ㆍ후판 가공업체인 티플랙스가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특수금속 소재 분야에 진출한다.
티플랙스는 티플랙스엠텍을 신규 설립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자본금은 5억원으로 티나늄과 니켈, 텅스텐, 몰리브덴 등 특수소재를 이용한 플랜트산업 기계장비와 부품류를 생산하는 게 목적이다. 이와 관련해 티플랙스는 지난 달 1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희소금속소재 제조와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바 있다.
티플랙스는 티플랙스엠텍 설립을 통해 티나튬과 니켈, 텅스텐, 탄탈륨 등 희소금속 소재를 각 산업분야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특수금속을 이용한 부품과 열교환기, 파이프라인, 콘덴서 등 기계장치를 제조ㆍ판매할 방침이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수 개월간에 걸친 면밀한 시장조사와 사업성 검토 끝에 티플랙스엠텍 설립을 결정했다”면서 “스테인리스에서 특수ㆍ희귀금속으로 이어지는 수직ㆍ수평 계열화로 중견 금속소재 부품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