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지수, 중국 금리인상으로 단기조정 불가피(대우)

중국의 금리인상으로 주식시장의 단기적인 조정은 불가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금리 인상이 정치적 공방의 성격이 있어 국내 증시의 기초체력을 훼손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20일 “금리 인상이 정치적인 제스처라고 하더라도 선진국 재정 긴축이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이 금리를 올린 것은 글로벌 공조의 균열을 보여주는 악재”라며 “국내 증시의 중기 장세를 바꿀 정도는 아니지만 글로벌 공조의 균열에 따른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가 급락할 정도로 악재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김학균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금리를 인상했더라도 성장률을 감안할 때 여전히 경기 부양적 성격이다”며 “과거 중국이 금리 인상을 했어도 내수에는 별다른 위축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1차 지지선은 1,800포인트 대, 조정이 깊어질 경우 코스피지수가 1,750포인트 내외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14포인트(1.05%) 하락한 1,838.1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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