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이런 성과는 특히 휴대폰과 TV, 가전 등 주력 제품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은 쿠키, 아레나 등 중고가 제품의 라인업이 잘 꾸려지면서 유럽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CD TV의 경우 유럽, 미국 등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올해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은 1조 4,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전년 대비 하락한 수치이지만 이전의 예상치에 비해서는 21% 상향 조정된 것이며 2008년 4·4분기에 실적의 바닥을 확인했다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분기별 실적을 보면 1·4분기 영업이익은 2,182억원으로 예상된다. 당초 추정치 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이런 실적 개선이 가능한 근본적인 이유는 우호적인 환율과 주력 제품인 TV, 휴대폰, 세탁기, 에어컨 등이 경기 영향을 덜타면서 경쟁사에 비해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