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송무역 낙타털침구 생산 확대

◎이불 이어 소형담요 의류원단까지 개발계획무역업체인 영송무역(대표 이영범)이 낙타털을 이용한 이불에 이어 소형담요·의류원단 등으로 생산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영송무역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도입한 낙타털을 소재로 이불을 생산·판매하는데 이어 소형담요와 양복지, 오버코트지 등도 새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낙타털로 만든 이불은 보온성과 흡습성, 발산성이 뛰어나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해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주는 사계절 제품이다. 또 뭉치거나 줄지않고 복원력이 우수하며 불에 쉽게 타지않아 화재에도 안전한 장점을 갖고 있다. 영송무역은 현재 혼수용과 효도용 등 2가지 종류의 제품을 개발,「브니엘」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시중에 판매하고 있으며 선경침장에 원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감촉이 부드러운 낙타털을 소재로 소형담요를 비롯해 오버코트지, 양복지 등도 개발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자연색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골프용 조끼 등 니트웨어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범 사장은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고급소재인 낙타털이 주로 섬유소재와 침장류로 개발돼 인기가 높은 편』이라면서 『최근 일본에도 시제품을 보내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처 (02)333­3404.<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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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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