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 친구는 꼼꼼하고 세심한 A형 남자에요" 최근 방송에서 일반인 남자 친구의 존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옥주현(26)이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녹화에서 은근히 남자 친구의 자랑을 늘어놨다. 옥주현은 남자 친구가 자신의 어떤 모습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잘 먹어서 좋다더라"고 답한 뒤 "평소 남자 친구와 손잡고 거리를 활보한다. 사람들의 시선에 별로 거리낌은 없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절친한 동료 조여정은 "주현이 남친은 호남형에 우리와 동갑내기다. 운동이나 공연을 좋아하는 취미가 비슷해 친한 연예인 모임인 '건전지파' 멤버로 흡수할까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옥주현은 남자 친구에 대해 MC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곤란해 하면서도 자랑을 쉽게 멈추지 않았다. 소개팅 제안을 받았을 때 남자에 대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뭐냐는 질문이 나오자 "철마다 비싼 명품 옷을 사는 쇼핑 광 남자는 싫다. 나는 평소 운동복을 즐겨 입는 스타일이라 매번 차려 입는 남자는 만나기 불편하다"고 말한 뒤 "지금 남자 친구는 청바지를 한 번 사면 구멍 날 때까지 입는 소박한 스타일이다"라며 칭찬을 슬쩍 보탰다. 또한 평소 소개팅에서 혈액형 묻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옥주현은 "경험상 A형인 남자와 잘 통하는 편이다. 보통 A형 남자를 소심하다고 하지만 오히려 세심하고 꼼꼼해 나를 잘 보완해 준다. 지금 사귀는 남자 친구도 A형이다"라고 말했다. 옥주현의 현재진행형 연애담은 27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