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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효과, 기존 3GS 가격 ‘반으로 뚝’
유주희기자ginge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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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의 후속 모델인 아이폰4 출시 효과가 시장에서 바로 나타나고 있다. 기존 모델인 아이폰 3GS의 국내 판매 가격이 절반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
KT는 현재 개통한 아이폰 3GS 모델(16GB, 32GB)의 가격을 13만2,000원 할인해 주는 행사를 9일부터 7월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만5,000원 정액제 상품인 i라이트 요금제에 가입해 아이폰3GS 16GB를 기존(26만4,000원)의 절반인 13만2,000원에 살수 있게 된다. 같은 제품을 6만5,000원 정액제인 i미디엄 가입자가 구매할 경우에는 앞으로 별도의 단말기 구입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 아이폰3GS를 정액제 가입 없이 구입하면 16GB 가격은 81만4,000원에서 68만2,000원, 32GB는 94만6,000원에서 81만4,00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KT는 이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아이폰3GS 이용자들에게 아이폰 운영체제(OS) 차기 버전인 iOS4.O로의 업그레이드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KT는 “무상업그레이드를 받으면 멀티태스킹, 통합 이메일 관리 등 아이폰 최신 OS가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아이폰4을 다음달말 국내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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