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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 노런' 베켓, 노히터 투수와 맞대결에서 판정패

LA 다저스의 조시 베켓(34)이 노히터 투수 끼리의 맞대결에서 판정패했다.

베켓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실점했다.


베켓은 1회초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2회 1사 후 러셀 마틴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일찌감치 노히터가 끊겼다.

3회에는 스탈링 마르테에게 몸에 맞는 공, 클린트 바르메스에게 볼넷을 헌납해 무사 1·2루 위치를 자초했다.


다저스 포수 드루 부테라가 2루주자 마르테를 견제로 잡아냈지만, 베켓은 조시 해밀턴과 네일 월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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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는 이케 데이비스에게 중월 솔로포를 허용해 추가점을 내줬다.

베켓은 88개의 공을 던지고 0-2로 뒤진 6회초 공수교대 때 마운드를 폴 마홈에게 넘겼다.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이던 2011년 5월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 경기를 펼친 왼손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는 이날 5⅔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으며 5피안타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봉쇄했다.

다저스는 8회말 1사 2루에서 핸리 라미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았지만 끝내 동점을 이루지 못하며 1-2로 패했다.

류현진(27)이 6월 1일 피츠버그를 상대로 자신의 3연승과 팀의 3연패 탈출을 위해 등판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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