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눈 오면 골프가 더 즐거워요"

진천 에머슨, 골프코스에서 스노트래킹 운영 역발상

눈이 오면 골프장이 문을 닫는다는 편견은 버려야 할 것 같다. 눈과 추위를 활용해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역발상 골프장이 눈길을 끈다.


충북 진천의 에머슨 골프클럽은 20일부터 내년 2월24일까지 '패밀리 윈터 액티비티'를 운영한다. 27홀 코스 중 18홀은 정상 영업을 하지만 9홀(스카이 코스)은 스노 트래킹 코스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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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 트래킹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눈 덮인 골프 코스 3.7㎞ 구간을 산책할 수 있다. 2시간가량 소요되는 코스를 걷다 보면 곳곳에서 이글루 체험, 미니 야구 게임, 눈썰매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게 된다. 골프장 인근 저수지에서는 빙어 낚시와 얼음썰매를 즐길 수 있다. 코스 트래킹과 빙어 낚시 요금은 각각 어린이 1만원, 어른 1만5,000원이다. 어린이 요금에는 점심식사가 포함돼 있다. (043)530-0650~3

경기 여주의 360도 골프장은 지난 7일과 13일, 14일에 걸쳐 무료 스노 골프 이벤트를 실시했다. 눈 위 라운딩을 즐기게 해주는 스노 골프를 수시로 진행할 예정인 이 골프장은 동절기 평일 그린피를 10만원으로 할인한다. (031)880-3600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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