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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는 옥수수·고구마·감자 등 서민 먹거리가 백화점에 이어 카페로 까지 진출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전국 600여개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국산 옥수수, 고구마, 감자로 만든 '우리나라 옥.고.감'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미듬영농조합을 통해 국내 농가에서 계약 재배된 농산물을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구매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개발, 스타벅스 고객에게는 우수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농가에게는 안정된 판로와 수익을 제공해 상생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우리나라 옥.고.감'은 강원도와 전북 해남 등지에서 재배한 옥수수, 고구마, 감자를 바리스타들이 즉석에서 손수 오븐에 데워 제공한다. 1개 포장에 옥수수, 고구마, 감자가 종류별로 한 조각씩 담겨 있으며 1팩당 3,800원. 먹기 편한 크기여서 간단한 식사대용으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