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다우지수 7주만에 1만선 무너져

다우지수가 종가기준으로 7주만에 10,000선이 붕괴됐다. 신규실업 청구건수가 지난주에 비해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발목을 잡았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74.25포인트(0.74%) 하락한 9,985.81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8.11포인트(0.77%) 떨어진 1,047.22, 나스닥 지수는 22.85포인트(1.07%) 하락한 2,118.6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관련기사



이날 시장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47만3,000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3만1,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캔자스 시티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주요 지수들이 약세권으로 전환했다. 27일(현지시간) 발표예정인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율이 예상보다 더 크게 감소했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 내놓을 경제진단과 해법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강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은 보잉과 홈디포 등 단 2개에 불과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