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ㆍ자민련은 4일 현대건설에 대한 출자전환 등 지원이 상반기에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당정은 이날 국회 민주당 총재실에서 원철희 자민련 정책위 의장, 강운태 민주당 제2정조위원장, 오장섭 건설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현대건설에 대한 출자전환이 오는 6월까지 이뤄져야 부채비율 등이 개선돼 하반기 이후 공사수주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합의했다.
당정은 또 대한주택보증 정상화를 위해 은행출자전환을 통한 지원규모 및 분담비율 산정을 위한 용역을 이달 중순까지 마치고 채권은행과 출자전환을 본격적으로 협의해 상반기중 지원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버스업계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정부가 교통세부담금(연간 4,400억원)의 50% 범위내에서 지원하되 노선조정 및 구조조정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이달중 구체적인 업계 경영개선 및 정부지원 방안을 마련, 내년 예산에 정부지원금을 반영키로 했다. 택시요금도 조속한 시일 내에 적정수준으로 인상조정하도록 지방자치단체를 독려키로 했다.
당정은 아울러 인천신공항과 관련 수하물처리시스템(BHS)과 항공사공용시스템(CUS)을 바로 연결하고 지속적인 종사자 교육 등을 실시해 1~2개월 후에 완전 자동모드로 전환키로 했다.
구동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