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아시아 최대 규모로 커진다

1.7배 넓어지고 100여개 브랜드 추가 입점

신세계사이먼이 오는 2014년 말까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아시아 최대 규모로 확장한다.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규모는 현재 부지면적 26만4,000㎡, 매장 면적 2만6,000㎡에서 각각 46만3,000㎡, 4만9,000㎡로 넓어지고 입점 브랜드 수는 145개에서 250여개로 크게 늘어난다.


1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사이먼은 14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병국 국회의원, 김춘석 여주시장, 신세계그룹 김해성 사장, 신세계사이먼 강명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을 위한 기공식을 진행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문을 연 이래 연간 방문객이 500만명이 넘는 인기 쇼핑 장소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연간 1,000만명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물 아웃렛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가 확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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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난 2007년 6월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 요지에 수도권 소비자들의 럭셔리 브랜드 구매 수요를 타깃으로 문을 열었다. 구찌, 버버리, 페라가모, 펜디 등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의 입점에 힘입어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이달 들어 개장 6년 여 만에 누적 방문객 2,500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방문객도 연간 20만명에 달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다.

앞으로 확장 공사를 통해 입점 브랜드 수가 크게 늘어나고 어린이 놀이시설, 키즈카페, 테마 조경 등이 확충되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쇼핑과 더불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신세계 측은 기대하고 있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미국 우드버리커먼이나 일본 고템바와 같은 세계적 쇼핑 명소로 육성하는 동시에 여주시가 경기 동부권을 대표하는 쇼핑ㆍ문화ㆍ관광 허브 도시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지역 상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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