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유통업체 '수능 마케팅' 돌입

9일 'D-100일' 앞두고 보양식 잇단 기획전<br>공부도우미 제품ㆍ전문가 초빙 강좌도 봇물

오는 9일 수능 100일 전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일제히 수능 마케팅에 돌입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수능 D-100일’이면서 말복인 9일을 전후해 각 업체가 수험생 몸 보신을 위한 보양식을 기획으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국내산 민물장어를 100g당 3,500∼5,000원, 16가지 곡류와 야채를 혼합한 선식 2.3kg을 5만7,5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본점도 8일까지 ‘수험생 보양식 모음전’에서 한우 반골꼬리와 사골을 100g당 각각 1,900원과 2,300원, 훈제민물장어(100g)는 6,000원에 내놓는다. 할인점 홈플러스는 11일까지 하림삼계탕기획세트 1만800원, 오리 로스(100g) 680원, 낙지(100g) 680원에 각각 판매하는 ‘수험생 원기보강식품 초특가전’을 열다. 머리를 맑게 해 주는 ‘공부 도우미’ 제품들도 쏟아져 나왔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4일 이마에 붙이면 머리가 맑아지는 ‘총명시트’를 선착순 2,000명에게 증정하며, 현대백화점 본점에서는 허브차와 이슬차 등 집중을 도와주는 차 제품을 1만~8만원에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서 6∼12일 ‘수험생을 위한 웰빙아로마 시연회’를 열고 페퍼민트오일, 자기향로, 향로용초로 구성된 ‘수험생을 위한 아로마세트’를 3만1,000원에 판매하며, 서울 4개 점포에서 정관장 아이페스와 비타민제품을 각각 5만8,000원과 4만9,000원에 판매한다. LG이숍은 20일까지 ‘좋은 책상, 좋은 의자로 수능 성적 UP!’ 기획전을 열고 책상과 기능성 의자를 최고 33% 싸게 판매한다. 또 수능 100일 선물로 수험 공부의 능률을 올려주기 위한 ‘웰빙통풍 메모리’ 베게와 침구 세트를 5만8,000원~10만9,000원에 선보인다 한편 백화점 문화센터들도 수험철을 앞두고 유명 입시 전문가들을 초빙한 관련 강좌를 개설했다.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EBS 강사 이석록씨의 2005년도 수능 마무리 전략 강좌를 마련했다. 오는 26일 오전 11시30분부터 열리는 강좌에서는 수능 마무리를 위한 영역별ㆍ시기별 시험 준비법과 마무리 시간표 관리전략 등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4일 수험생의 공부방법과 건강관리법을 알려주는 ‘황치혁 한의사의 수능보감’을, 26일엔 수험생 학부모를 위해 ‘고승덕 변호사의 공부혁명’ 강좌를 진행한다. 미아점과 영등포점도 각각 17일과 18일 대성학력개발 연구소 이영덕 실장을 초빙해 ‘2학기 수시모집 전략과 수능 대비’라는 제목의 무료강좌를 연다. /생활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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