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광주] 동구청 벤처타운 문열어광주광역시 동구청(박종철·朴鍾澈)은 오는 9일 청내에 「벤처타운」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7일 동구청은 도청이전에 따른 도심공동화를 막고 첨단벤처 기업육성을 통해 새천년 지식 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코자 기존 구청청사 별관 3,4층 600여평에 36개 벤처기업을 유치, 9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기업이 구청 건물로 입주하면 일단 기업이미지나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안다』며 『행정적 인허가를 지원은 물론 벤처관련 시책소개나 융자알선·벤쳐캐피탈 투자유치설명회와 기술지원을 해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이를 통해 지역벤처기업의 자립기반 조성을 돕고,이를 더욱 확대해 내년에는 구청 주차장부지에 벤처빌딩을 지을 계획에 이어 중기청을 통해 금남로를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로 특별지정을 받을 예정이다.
벤처타운 관리비는 일반적으로 지자체가 재산평정가액의 5%를 받는데,동구청은 특별조례를 통해 1%로 낮췄으며,이에따라 13평에 년 임대료가 30여 만원에 불과하고 공식 관리비조차 없어서 기존 건물보다 10여 배 정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광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6/0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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