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7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3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국제시장에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보다 1달러54센트나 뛰어오른 배럴당 63달러32센트에 마감됐다.
지난 21일 배럴당 57달러23센트를 기록하고 영업일 기준 7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두바이유는 지난해 9월7일 기록했던 63달러61센트 이후 6개월 20여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석유공사는 “미국 휘발유 선물가격 약세와 이란-영국간의 억류 해군으로 인한 긴장감 고조가 함께 영향을 미치면서 국제유가가 보합권에서 움직인 반면 두바이유는 전일 유가 상승을 뒤늦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