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소폭 밑돌겠지만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4,000원(전일종가 2만4,850원)을 유지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분기에 당초 예상(185억원)보다 적은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2분기 정체된 실적은 3분기 이후 본격적인 회복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진홍국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에 비해 크게 증가한 250억원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며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 ▦신규라인 수율 향상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단기간 주가가 급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 역시 높아졌다는 평가다. 일진머티리얼즈 주가는 최근 3거래일 간 17.44% 급락했다.
진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은 15.1배로 평균(20배)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며 “펀더멘탈 상의 변화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의 주가조정은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