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동빈 “롯데면세는 서비스업의 삼성전자”…특혜 의혹 부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말 특허가 완료되는 2곳의 롯데면세점 모두 재입찰 의사를 밝히며 롯데의 면세점 사업 특혜 의혹도 부인했다.


신 회장은 ‘롯데가 면세점 사업의 60%를 장악했고 특혜 의혹이 있는데 일부를 포기할 계획이 있느냐’는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질문에 “롯데 면세점은 세계 3위로 서비스업계에 삼성전자”라며 소공동 롯데면세점과 잠실 롯데월드 면세점 두 곳의 재입찰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1980년대 면세점 사업에 뛰어든 회사는 30개 이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문을 닫거나 인수돼 면세사업자의 수가 줄어들었다”며 “면세점 자체는 매우 어려운 사업이고 세계적으로도 5~7개 회사에 집중되는 것”이라고 특혜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어 “롯데 면세점이 현재 세계 3위이지만 내후년에는 세계 1위가 될 수 있다”며 “우리가 고용하고 있는 사람만 3만 명이고 면세점 사업에 투자한 총액은 2조 8,000억이다. 면세로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라고 롯데 면세점에 대한 자부심을 밝혔다.

관련기사



신 회장은 “내년 방콕과 도쿄에 시내 면세점을 열기로 했다”며 “롯데가 해외에 나가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서비스 업종이 될 수 있도록 조금 더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박형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