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락앤락 "올 매출 두 배로"… 주가도 껑충

글로벌 신규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로 목표 달성 무난…실적 기대감으로 주가는 5% 상승

락앤락이 공격적인 매출 목표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5%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12일 코스피시장에서 락앤락은 5.56%(2,000원) 오른 3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락앤락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지난해 2월1일 이후 1년 만에 주가가 98.43%나 올랐다. 이날 락앤락의 상승세는 5,500억원이라는 매출액 목표를 제시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락앤락의 지난해 매출 추정치가 2,273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 2배 이상으로 잡고 있는 셈이다. 락앤락은 이날 공시에서 올해 국내(1,922억원)와 해외(630억원), 중국법인(1,885억원), 기타 해외법인(1,063) 등에서 총 5,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신규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로 목표로 한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는 게 락앤락 측 설명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약 40% 이상을 기록했던 중국법인이 2, 3선 도시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한데다, 20여개 현지 홈쇼핑 채널에서 방송하고 있는 점도 실적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또 동남아 현지에 약 180여개 직영점을 개설하는 등 유통채널을 확보한 것도 매출액 증가를 가능하게 할 배경으로 제시했다. 김성태 락앤락 전략기획실 상무는 “올해부터 의무화되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과거 연결기준에 포함되지 않았던 인도, 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이 포함되고, 물류자동화시스템(WMS) 구축함에 따라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 아산 자동화 물류창고와 베트남 내열유리 생산공장 완공으로 효율적인 물류재고 관리와 유리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 확대로 무난히 목표 매출액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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