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설] 펀드, "미래에셋 우리아이·NH_CA레버리지등 유망"

■ 상속해 줄 만한 펀드<br>교육·유학·결혼자금마련<br>장기투자로 안정적 수익<br>어린이·가치주 펀드 적합


신묘년 새해를 맞아 상속을 염두에 두고 가입할 만한 장기 유망 펀드는 뭐가 있을까. 각 증권사들은 자녀들에게 물려줄 만한 유망펀드로 자녀 명의로 가입이 가능한 어린이 펀드와 저평가 우량주에 주로 투자하는 가치주펀드를 가장 많이 추천했다. 수익성이 높은 대신 리스크가 큰 펀드보다는 장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펀드가 자녀들에게 상속하기 더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한화증권, 신한금융투자, 동양종금증권 등은 각각 대표 어린이 펀드를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만한 펀드로 꼽았다. 한화증권은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 펀드를 추천했는데 추천 이유로는 이 펀드가 장기투자에 적합한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어린이 경제교실, 자산운용보고서 등의 서비스를 통해 경제의식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한BNPP Tops 엄마사랑 어린이적립식증권투자신탁'을 자녀에게 물려줄 만한 펀드로 지목했다. 이 상품은 자녀의 교육, 유학, 결혼준비자금을 위해 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부모를 위한 펀드로 다른 가치주펀드 보다 장기 성장성이 좋은 대형주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였다는 특징이 있다. 동양종금증권도 가치주와 업종대표 우량주에 투해여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동양자녀사랑증권투자신탁'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지난 해 연간 25.5%의 수익률을 올렸다. 다수의 가치주 펀드들도 추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투자증권은 ' NH-CA 레버리지인덱스펀드'를 상속할 만한 펀드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이 펀드의 추천 이유로 1.5배의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조재영 우리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남1센터 부장은 "NH-CA 레버리지인덱스펀드는 매달 투자 할 수 있는 부모에게 딱 맞는 펀드"라며 "장기적으로 자녀를 위해 높은 투자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어 추천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핵심 그룹주에 집중 투자해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는 '미래에셋 5대그룹대표주 주식형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롯데그룹주 등 한국을 대표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업, 적절한 업종별 분산투자가 가능한 기업,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난 기업, 장기성과가 우수한 기업군에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하나UBS 대한민국 1호 주식형펀드'를 상속하기 가장 적합한 펀드로 꼽았다. 이 펀드는 지난 1970년 5월에 설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펀드로 각종 리스크를 최소화해 코스피지수 보다 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중국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를 추천하는 증권사도 있었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은 각각 '삼성China2.0본토투자펀드'와 'KB차이나A주식재간접펀드'를 추천했다. 삼성China2.0본토투자펀드는 중국본토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성장성이 높고 저평가된 종목에 주목한다. KB차이나A주식재간접펀드는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A주식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높은 경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 유망 상품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대우증권은 '산은차세대Fun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을,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1호'를 각각 자녀에게 물려줄 만한 펀드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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