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자국업체에 부가세 감면, 美 반도체업계 시정요구

미 반도체 업계가 중국이 자국 업체들에 한해 부가세를 감면해 주는 것과 관련 명백한 세계무역기구(WTO) 규정 위반이라며 29일 이의 시정을 요구했다. 미 반도체협회(SIA)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현행 17%인 반도체 제품 부가세를 자국 업체들에게만 최저 3%까지 낮춰 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로 인해 미국의 자본과 인력, 첨단기술이 중국 반도체 시장으로 급속히 유입되고 있어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 중국 반도체 시장은 올해 27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최근 수년간 매년 25%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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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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