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넥센타이어 美시장서 고공행진

5년새 매출 3배 성장

넥센타이어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급성장하면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자동차시장이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위축된 가운데 오히려 시장점유율을 높아져 한국을 대표하는 타이어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3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미국시장 진출 첫 해인 지난 2005년 1억 달러이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2억7,000만 달러로 5년 사이 3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넥센타이어의 선전은 미국 시장에서 고성능타이어를 중심으로 한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미국의 타이어매거진 모던타이어딜러의 미국시장 내 타이어브랜드인지도 조사에서 전체 조사 대상 기업 254곳 가운데 친밀도, 호감도, 브랜드인지도 등에서 1위를 차지한 것도 매출 상승 요인의 하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판매네트워크를 새로 만들고 마케팅, 물류 등 관련 서비스 질을 높이는 등 공격적, 차별적 경영을 펼친 것이 결국 미국내 바이어들에게 넥센타이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고 전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모두 9,662억원 매출과 1,6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의 타이어브랜드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의 폭발적인 실적이 최근 우량한 성적표로 나타난 만큼 브랜드 가치를 더욱 향상시켜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타이어 회사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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