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7% 정도 증가한 10조5,460억원에 달하고 1,448.8% 급증한 2조5,880억원, 순이익은 1,685.7% 확대된 2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LG전자는 20%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의 실적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PC, 모니터, CD-ROM, 에어컨등 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데 PC의 경우 전년도보다 388% 증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올린 경상이익은 반도체, LCD 매각이익 및 지분법 평가손등을 반영한 것으로 이중 자산매각이익 및 부실 자산정리, 광고비등 비경상비용을 감안할 경우 실제 영업활동을 통해 거둔 경상이익은 4,200억원이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 자회사인 제니스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인 VSB(TV 전송기술) 방식으로 2005년부터 거둬들일 기술료 수입만 연 1억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