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취업자가 전년 동기에 비해 47만2,000명 늘어나 11개월래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고용률은 60.3%로 전년에 비해 0.5%P 상승하고 실업률은 3.3%로 전년에 견줘 0.2%P 하락하는 등 고용훈풍이 이어졌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총 2,475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만2,000명 늘어나 지난해 7월(47만30,00명) 이후 최대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취업자수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증가세를 이어왔으며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월 평균 30만~40만명대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고용률도 꾸준히 상승해 지난 5월(60.1%) 60%대를 넘어선 데 이어 6월에는 60.3%로 소폭 증가했다.
6월 실업자 수는 총 83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선 3만8,000명이 줄었다. 전체 실업률은 3.3%를 기록했으며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6%로 전년 동월(8.3%)보다 0.7%P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