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과매도 국면… 비중확대 기회"

인플레 압력 3분기 유가하락과 함께 완화될 것

현대증권은 1일 과매도 국면인 지금이 주식 비중 확대의 기회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3ㆍ4분기 국제유가 하락과 함께 완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날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부장은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와 함께 원유수요가 감소하면서 국제유가는 3ㆍ4분기 중반을 고점으로 하향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의 유가수준이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실물경기가 더 악화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원유수요 감소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에 따라 진행되고 최근의 유가급등이 상대적인 유로화 강세에 기반한 투기수요이기 때문에 하반기 유로화 가치하락에 따라 거품이 빠진다는 설명이다. 이 부장은 또“현재 주가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며 “장기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의 주요인이었던 임금 상승이 현재에는 노동시장의 글로벌화로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선진국의 통화정책 당국도 인플레이션 잡기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최고조에 달한 지금 진행 중인 증시 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의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가격전가를 통한 인플레이션 헤지가 가능한 종목 ▦전통적 경기방어업종 등인 철강ㆍ헬스케어ㆍ필수소비ㆍITㆍ자동차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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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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