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李在雄, WWW.DAUM.NET)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강화를 위해 E2소프트(대표 서인석·徐仁錫)의 지분 10%를 10억원에 인수한다. 이를 계기로 양측은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제휴로 다음은 다양한 게임 컨텐츠를 회원들에게 공급하게 됐으며, E2소프트는 온라인 게임 컨텐츠 개발 전문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E2소프트는 PC파워진, 게임파워, 네트파워 등 3개 잡지의 온라인 컨텐츠 시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온라인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인석 사장은 『온라인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컨텐츠 개발자들도 자사의 강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과 E2소프트의 제휴는 새롬기술과 네이버컴 처럼 포털과 컨텐츠업체들의 결합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민정기자JMINJ@SED.CO.KR
입력시간 2000/03/17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