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시황] 현대차 4%대 올라 11만원 돌파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95포인트(1.04%) 오른 1,642.4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까지만 해도 북한의 서해안 발포소식에 약세를 보였지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두연설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및 이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확대 등이 뒤따르자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301억원 순매수하며 사흘 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8억원, 738억원 어치의 순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ㆍ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로 총 2,53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단기 낙폭이 컸던 업종 순으로 반등폭이 컸다. 증권이 1.89% 상승한 것을 비롯해 운수장비(1.83%), 전기전자(1.65%), 건설(1.54%), 화학(1.17%) 등은 코스피지수 대비 더 크게 올랐다. 반면 통신(-0.89%), 전기가스(-0.69%), 유통(-0.49%), 비금속광물(-0.44%) 등은 반등장에서 소외를 받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현대차가 4.13% 오르며 11만원선을 다시 돌파했고 신한지주(6.24%), KB금융(5.34%), LG전자(3.77%), LG디스플레이(4.68%) 등도 동반 급등했다. 이에 반해 한국전력(-1.25%), 우리금융(-2.46%), 대우조선해양(-3.47%) 등은 반등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이날 시장에는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해 총 441개 종목이 상승했고 325개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4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