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반덤핑 피소 세계 3위

우리나라가 중국ㆍ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반덤핑 규제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미국 등 전통적인 반덤핑 활용 국가와 더불어 인도ㆍ아르헨티나 등 개도국의 반덤핑 조치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 차원의 반덤핑 피해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세계무역기구(WTO)는 29일 세계 반덤핑 동향보고서를 발표하고 '한국은 2000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반덤핑 조사대상이 20건, 규제대상 조치가 33건으로 집계돼 중국ㆍEU에 이어 반덤핑 규제를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외교통상부가 이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127개 조사대상국 중 반덤핑 피해국 1위는 중국으로 조사대상 53건, 규제대상 57건을 차지했다. 2위인 EU는 개별회원국을 포함해 조사대상 49건, 규제대상 47건으로 그 다음을 이었다. 일본은 조사대상에서는 7위를, 규제대상에서는 5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WTO는 설명했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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