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7개은행 노조 "일방적 구조조정 강행땐 총파업"

7개은행 노조 "일방적 구조조정 강행땐 총파업" 한빛, 서울, 조흥, 평화, 경남, 광주, 제주 등 7개 은행 노조는 6일 정부가 일방적인 금융구조조정을 강행할 경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평화, 경남, 광주, 제주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산업노조안에 투쟁본부를 발족했다. 한 노조위원장은 "오는 10일 광주, 17일 마산에서 은행 노조원 1만여명을 동원해 집회를 연 뒤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며 "구체적인 파업 일정은 7일 대표자회의를 열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은행 노조는 정부가 요구한 구조조정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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