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수벤처기업] 켄트피엘티

켄트피엘티(대표 임진묵, www.kents.co.kr)는 헤드세트 전문업체로서 지난 96년 종로의 한 쪽방에서 설립된 후 외국의 유수 업체들과 제휴해 기존 제품에 새로운 조형요소를 부여하고 색상, 그래픽분야에서도 경쟁적인 요소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설립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헤드세트 전문업체가 전무한 상태였기 때문에 관련 제품들을 전량 수입의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 헤드셋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인해 시장형편도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임 사장은 정보통신산업의 발전과 대기업의 고객 콜센터 확대로 인해 충분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 본격적으로 이 사업에 뛰어 들었다. 주로 외국제품을 수입, 판매하던 초창기에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를 맞아 어려운 시기도 있었으나, 이후 인터넷 보급 확산과 함께 98년 자사의 이름을 내건 제품를 국산화하면서, 헤드세트 전문업체로서의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다. 이제는 삼성카드, 머큐리, 엘지전자, 삼성생명 등 다수의 증권ㆍ은행 등의 콜센터를 중심으로 한 국내의 텔레 마케팅 시장을 60%~70%점유하고 있다. 제품 디자인과 기능 및 서비스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고품질의 컴퓨터용 헤드세트을 개발해 국내시장에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왔으며, 미주,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도 성장추세에 있다. 특히 올해는 그 동안 개발 중이던 블루투스(장비없이 무선으로 하는 헤드세트)를 접목한 제품과 어쿠스틱 파이프 시스템를 적용한 KET-G7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시장확장과 해외 진출을 꾀할 예정이다. (02)2278~5416~7,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관련기사



정민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