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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함부르크, 평생 가슴에 새기겠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손흥민이 함부르크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남겼다.

손흥민은 25일 페이스북에 독일어, 영어, 한국어로 된 글을 차례로 남기며 함부르크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그는 “제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을 결정함에 따라, 지난 5년간 유년기를 보내며 저의 제 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함부르크를 떠나게 되어 매우 슬프게 생각한다”며 감회를 전했다. 이어 “한 인간으로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좋은 친구들을 만들 수 있었고 또한 축구 커리어 면에서도 굉장히 성장을 이루었던 시간들이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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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손흥민은“저는 함부르크를 떠난 후에도 평생 함부르크를 가슴에 새기고 그리워하며 살아갈 것이다”라며 그 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함부르크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08년 서울 동북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함부르크에 입단했다. 함부르크 유소년클럽을 거친 손흥민은 2010년 분데스리가에 데뷔해 지난 2012-2013시즌까지 함부르크 소속으로 총 70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었다. 그는 14일 레버쿠젠과 5년 계약을 맺어 정들었던 함부르크를 떠나게 됐음을 알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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