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지난 6월 3일 문을 연 NC백화점이 오픈 1달만에 1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엔씨백화점을 찾은 고객은 하루 평균 3만여명으로 총 100만여명에 달한다. 특히 송파와 강남, 서초 등 강남지역 3구 고객이 전체의 60%에 달하고 경기 안양과 용인 등 원거리 고객 비중도 30%를 차지했다고 백화점측은 덧붙였다.
명품 편집매장 ‘럭셔리 갤러리’는 코치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백화점 내 전체 250개 매장 중 가장 높은 1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슈즈 갤러리와 블루스테이션(청바지 매장) 등 직매입 편집매장도 매출 상위 30위 이내에 드는 등 선전해 백화점 전체 매출 가운데 직매입 상품 비중은 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백화점의 좋은 실적에 따라 이랜드는 연말까지 이 백화점 직매입 매출 비중을 40%까지 높이고 반응이 좋은 럭셔리 갤러리 매장 크기를 2배이상 확장할 계획이다.
또 기존 아울렛의 직매입 백화점 전환에도 박차를 가해 뉴코아 강남점과 야탑점, 2001아울렛 불광점을 연내 엔씨백화점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최근 인수한 그랜드백화점 강서점도 엔씨백화점으로 바꿔 오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