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대고객 서비스 향상과 노선 합리화 차원에서 극동-호주 노선을 일부 재편했다고 10일 밝혔다.재편되는 노선은 도쿄를 출발해 부산과 호주의 시드니· 멜버른을 거쳐 도쿄로 돌아오는 항로로 기존에는 홍콩을 거쳤으나 이번 재편으로 홍콩 대신 일본 요코하마에 기항하게 됐다. 지난 9일부터 재편 노선이 시작됐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요코하마 기항으로 호주지역 화주를 비롯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데다 일본지역으로의 공급 안정화를 통해 안전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호주에서 극동지역으로 보내지는 냉동화물의 경쟁력 강화로 수익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4/10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