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모바일 사업 강화를 위해 넥슨모바일을 합병한다.
넥슨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인 넥슨모바일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넥슨과 넥슨모바일은 26일 합병계약서를 체결했으며 법인 통합 과정 이후 오는 4월 중 합병을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서민 넥슨 대표는 “이번 합병은 넥슨이 가지고 있는 지적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 사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결정”이라며 “모바일은 향후 넥슨의 중요 성장축이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1년 설립된 넥슨모바일(구 인텔리전트)은 2005년 넥슨에 인수됐으며 ‘카트라이더 러쉬’ 및 ‘메이플스토리’의 모바일 버전을 서비스하고 있다. 2010년 매출액은 159억 원으로 모바일 게임 업계 3위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