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성 재래시장 노점상인의 아름다운 기부

경기 안성농협 앞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는 임문식(70)씨가 28일 안성시청을 찾아 의류 4,000여점(1,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임씨는 “젊어서 고생을 많이 했기에 이웃들과 많이 나누며 살고 싶다”며 “비록 유명브랜드는 아니지만 여름 신제품인 만큼 꼭 필요한 곳에 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기탁 받은 물품을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황은성 시장은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관내 소외계층에게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는 임씨의 아름다운 기부를 치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씨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의류를 기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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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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