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정보센터(원장 송관호,KRNIC)는 지난해 11월 실시한 도메인이름 추첨에서 부당하게 등록된 도메인에 대해 재추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KRNIC측은 sex.co.kr을 포함한 유명 도메인 8,000여개를 추첨을 통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공인사업자에 의해 등록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었던 50여개 도메인에 대해 재추첨을 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첨하게 될 도메인에는 business.co.kr, victory.co.kr, top.co.kr, dream.co.kr, color.co.kr 등 일반명사가 다수 포함돼 있어 네티즌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KRNIC은 예상하고 있다.
등록 신청자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KRNIC는 동일 도메인이름에 대하여 동일인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도록 했으며 공인사업자 중 한곳만을 선택해 한차례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예약접수는 24일부터 다음달10일까지 아이네임즈, 가비아 등 5개 공인사업자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추첨결과는 다음달 14일 KRNIC 홈페이지(domain.nic.or.kr) 에 게재된다.
<장선화기자 jangsh100@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