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몰들이 추석 연휴 이후 본격적인 가을 상품 판매에 나선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밀리오레는 여름 제고 상품을 매장에서 빼내는 동시에 가을 상품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밀리오레는 또 올해 추석 대목 매출이 기대치에 못 미침에 따라 9월 말부터 다양한 판촉, 이벤트 행사를 실시해 고객을 불러모을 방침이다. 실제로 명동 밀리오레는 현재 `제3회 청소년 가요제`의 예선을 벌여 젊은 고객층에 호응을 얻고 있다.
두타는 매장에 깔아 놓은 가을 신상품의 품목과 물량을 늘리고 오는 9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에 가을 상품 기획전을 통해 세일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 온라인 두타닷컴(www.doota.com)을 통해 `가을 코디 기획전`과 `깜짝 1일 장터`를 실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가을 신상품을 판매한다.
명동 아바타는 4층 보석류 매장에서 가을 신상품 액세서리를 품목 별로 10~30% 할인 판매하고 오는 9월말부터 대대적인 가을 신상품 이벤트를 벌인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대목에 재미를 보지 못한 패션몰들이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신상품을 대폭 늘리고 이벤트를 강화해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