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오롱, 중장기 긍정적

고강도 멤브레인 출시

코오롱이 국내 기업 최초로 상ㆍ하수도 수처리용 고강도 멤브레인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지만 막상 재료가 발표되자 주가는 오히려 전날보다 3.01% 빠진 7,410원으로 마감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이에 대해 최경진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멤브레인의 수익은 시간을 두고 발생할 것이라는 점에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이라며 “하지만 원료가격 안정화에 따라 5월부터 실적이 상당히 호전되고, 코오롱캐피탈 등 자회사들이 지분법손실을 내다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전망은 긍정적”이라며 매수 의견과 1만6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멤브레인은 세한 기공을 통해 탁질, 세균, 및 지아디아, 크립토스포로디옴, 살모넬라등의 병원성 원생동물을 제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정용 정수기, 인공신장기, 혈액정제등에 쓰이는 분리막이다. 코오롱은 이와 관련, 멤브레인 부문에서 오는 2010년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멤브레인의 시장규모는 국내 1,000억원, 전세계 6조원으로 추산된다. 코오롱의 한 관계자는 “상ㆍ하수도용 멤브레인 개발을 통해 전량 수입해왔던 상ㆍ하수도 수처리용 멤브레인 시장을 급속히 대체할 것”이라며 향후 시장선점 효과를 기대했다. 코오롱은 앞서 정수기용 멤브레인을 생산해왔으며 인공신장기 및 바이오용 제품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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