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CA 한국신용 대폭 낮춰【런던 APDJ=연합 특약】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이 한국의 국가등급을 하향조정한데 따라 유럽채권시장에서 한국계 채권이 대량 투매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유럽지역의 신용등급기관인 피치 IBCA는 23일 한국의 장기외환신용도를 「BBB마이너스」 각각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유럽채권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자신들이 운영하는 포트폴리오에서 정크 본드 수준으로 떨어진 한국금융기관의 채권을 대량 투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이날 런던시장에서 한국산업은행이 발행한 2001채권의 가산금리가 전일보다 2백bps 오른 9백50∼1천1백50bps로 수직상승한 것도 이같은 전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는 30일이 유럽채권시장에서 한국계 채권의 신뢰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고비가 될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