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갤럭시S3에 진한 자줏빛의 붉은색을 입힌 '갤럭시S3 가넷레드(사진)'를 8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롱텀에볼루션(LTE)스마트폰에 SK텔레콤만의 독특한 색깔을 입히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나온 첫 제품이다.
SK텔레콤은 가넷레드를 시작으로 오렌지, 핑크 등 붉은 계열의 색을 자사 전용 색으로 지정해 스마트폰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색은 대상 제조사와 협의해 스마트폰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으로 결정한다.
가넷레드는 진한 자줏빛이 도는 붉은색이며, 1월 탄생석인 '가넷'을 본떠 이름을 붙였다.
SK텔레콤은 "갤럭시S3 가넷레드는 스마트폰 성숙기에 따른 고객의 요구에 맞춘 '컬러 마케팅'의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보급률 60%를 넘어서며 성숙기 시장에 진입했다.
이 회사는 갤럭시S3 가넷레드 구매자 가운데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8만원 상당의 붉은색 계통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