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1일 원재료 가격 인상의 영향이 POSCO[005490]의 2.4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시장수익률(In-Line)'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POSCO의 2.4분기 매출액 추정치를 작년동기대비 29% 증가한 6조1천억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55% 늘어난 1조8천억원으로 제시하며 "2.4분기 역시 다시 한번 새로운 실적 기록을 세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2.4분기 초부터 인상 움직임이 시작된 원재료 가격의 영향이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은 5월말이며 본격적인 악영향은 3.4분기에나 나타날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원료 가격 상승의 영향과 직원 보너스 및 종업원지주제 비용 계상 및 본격적인 철강가 하락의 영향이 미치게 될 하반기 실적 전망은 어둡다며3.4분기 영업이익률이 2분기 30%에서 19.5%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철강가격의 바닥이 3.4분기 초로 예상되는 만큼 재고조정후고정거래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실적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